고양시, 미술 치료 통해 치매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오서윤 기자 | heeya306@empas.com
2015.10.14 14:07:59
▲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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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오서윤 기자 =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고양정신병원과 지역 내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마음 행복\'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고양정신병원에서 진행되며 지역 내 어르신 10명이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미술치료는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개발하는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대·소근육을 움직이는데 이때 감각 기능 장애와 신체기능 장애를 예방하고 시각적, 운동적, 촉각적 자극을 통해 뇌세포의 활동을 도우며 회상을 통해 기억력 저하를 막아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음 행복\'에 참여하는 김모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몸도 아파지고 기억력도 가물가물 해지는 것 같고 외로웠는데 복지관에서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마련해줘서 매우 좋다\며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며 어리고 젊었던 시절을 기억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복지관과 함께 계획하고 진행하는 고양정신병원이수진 사회복지팀장은 \처음에는 수줍어하고 자신 없어하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회기가 거듭될수록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아름다운 사업들을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계획하고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우리나라의 치매인구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정신병원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