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종 기자
8월 31일, 고양아람누리 노루목극장 세계적 명성의 타악 퍼포먼스 그룹
고양YMCA·흰돌종합사회복지관 협력
수익금, 독거어르신 도시락기금 전달
[고양신문]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주기 위해 강렬한 여성 드러머들이 고양을 찾아온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이 오는 31일(토) 저녁 7시,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열정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03년 창단한 드럼캣은 여성의 섬세함과 파워풀한 연주를 겸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콘텐츠와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두드려왔다.
꿈의 무대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한 드럼캣은
세계 유명 뮤지션들을 제치고 ‘헤럴드 엔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손덕기 두레콘서트 예술감독은 “여성의 풍부한 감정표현과 역동적 연주를 동시에 선사하는
드럼캣의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 무대”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고양을 대표하는 시리즈 무대인 두레콘서트 100회 특집공연으로 기획됐다.
2009년 백석동의 작은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 두레콘서트는
그동안 클래식과 팝, 크로스오버, 재즈, 국악, 대중가요, 샹송, 아카펠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색깔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공연을 찾아온 관객 숫자만 3만여 명에 이르고, 출연자 또한 연인원 1000여 명을 넘어섰다.
지역의 문화 네트워크를 일구기 위해 10년을 한결같이 달려온 황선범 두레콘서트 대표(두레치과 원장)는
“따뜻한 설렘으로 공연장을 찾아 주신 모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00회를 맞는 뜻 깊은 무대도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고양YMCA·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의 수익금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도시락를 제공하는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두레콘서트 100회 특집
‘드럼캣’ 도시락 콘서트
일시 : 8월 31일(토) 저녁 7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
게스트 : 스윙걸스, 이혜림(바이올린), 한송이(소프라노), 티에스아트(비보잉)
관람료 : 3만원
공연문의 및 예매 : 010-3725-0724
※ 공연 수익금은 독거어르신 도시락 제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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