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사랑의열매]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새로운 시작! ‘인생스타팅노트’
영화 ‘인턴’을 아시나요? ‘인터스텔라’,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이 작품은
성공한 30대 여성 CEO가 인생 경험이 풍부한 70세의 ‘인턴’을 채용하면서 경험하는 일들을 그린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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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화 속 ‘인턴’들을 불러 모은 프로젝트가 있다는 사실!
바로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인생스타팅노트’ 랍니다.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 프로젝트는
어떠한 방식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바꾸었는지 지금 자세히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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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인생을 고민하는 청년을 위해
선배 세대와 지역사회가 나섰죠“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나눔과꿈 사업.
그중 하나인 ‘인생스타팅노트’는 2019년 단기 사업으로 시작하였어요. 중·장년 은퇴자들이 현장에서 쌓은 실전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그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아낌없이 조언과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죠.
이 프로젝트는 취업 준비생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희망새싹’, 그러한 청년을 응원하는 은퇴자가 중심인
‘인생씨앗’, 이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공감필름’의 활동으로 구성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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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단인 ‘인생씨앗’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들로 구성된 전문직업멘토단과
다양한분야의 청년공감멘토단으로 구성되어 전문성과 심리적 지원 체계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희망새싹’들은 이러한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대한 청사진들을 그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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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대가 함께하는 멘토링 현장은 세대 간의 교류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감필름’은 같은 관심으로 모인 이들의 시너지를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주민들 또한 청년 일자리 문제에 공감하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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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의 만남]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인생 선배단이라는 것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이란 인식이
멘토단 분들에게 큰 보람으로 돌아옵니다.“
청년과 은퇴자들의 만남 전, 각 세대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되고 있어요.
멘토들은 현대사회 일자리 이해 교육과 소통·전달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청년들은 사회 초년생 준비 교육과 지속 가능한 일의 대한 설계 등을 준비한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이 사업의 핵심인 ‘명랑 캠퍼스’가 펼쳐지는데요,
이곳에서 은퇴자와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만나 서로의 꿈을 나누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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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스타팅노트는 세대를 잇고 은퇴자들의 가치를 재발견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어요.
은퇴 이후 사회봉사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단순노동으로 끝날 뿐 그들이 가진 전문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죠.
때문에 은퇴자들의 경험을 청년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이 자리는 중장년 은퇴자들에게도 값진 자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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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로 확산]
“청년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지역 안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해
함께 나누며 공감의 힘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복지적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이에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정부와 중앙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꾸려간다는 것도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어요.
멘토들을 지역 내 교회와 기업, 단체 등을 통해 참여자를 추천받았고 멘티들 역시 인근 지역 대학교 홍보를 통해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 구성되어있죠.
공감필름에서 제작하는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한 감성 스토리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급하려는 것도
지역 주민에게 청년 일자리에 대한 지역의 인식과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랍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도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한 열정을 얻는 것은 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졸업식마다 울리는 ‘졸업식 노래’의 가사처럼,
인생 선배들과 청년 후배들의 멋진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