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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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주관한 2012년 연합정책세미나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이 지난 9일 오후 12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본 세미나는 다문화사회에 따른 사회통합 및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복지 고양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민간기관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종합적인 전략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 주제로 총신대학교 손병덕 교수의 발표에 이어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의 진행으로 김형모 경기대학교 교수, 맹두열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송낙길 경민대학교 교수, 심영미 한국미래성장 연구소장, 유정원 경기복지재단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손병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민자들이 단순한 주류문화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에 의한 공존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주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사회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주장했다.
나아가 다문화가족의 부부관계, 자녀양육, 고부갈등, 가정폭력과 학대 등의 문제해소를 위해 상담 및 피해구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상담기법을 교육하여 기간제 상담원으로 채용하거나 다문화가족의 취업을 통합하여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의 모색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다문화정책전략이 모색되었으며, 서로를 인정한 이후 사회통합으로 가야한다는 의견, 강점관점 및 임파워먼트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다문화사회복지실천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각 지자체와 민간기관들의 역동적 역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원 및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도출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최근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이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고양시에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많은 기관들에서 우리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주민의 다문화이해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민․관 네트워크의 체계 안에서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도 새로운 다문화가족 복지실천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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