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화창한 가을날씨 아래 9월 30일 흰돌마을 4단지 어르신 104분은 가을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광릉수목원으로 어르신 休 나들이를 떠났다. 버스에 탑승하고 광릉수목원으로 가는 길 내내 어르신들은 도심을 떠나 외부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들떠 가는 시간 동안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하였다.
광릉수목원 도착 전 우린 포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동이 손만두에서 만두전골과 파전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으며 어르신들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첨이라고 극찬을 보내시며 직원들의 대접에 감사함을 나타내셨다. 점심을 드시고 광릉수목원으로 이동하여 푸르른 숲내음을 맞으며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나무를 보고 솟대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100세를 바라보시는 한 어르신이 이번 나들이를 참여하며 “ 한발 한발 내 딛는 것도 힘들지만 이번이 마지막 여행일지 모른다며 꼭 다녀오고 싶다”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 하루간의 나들이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어르신들에게 작은 추억과 즐거움을 만들어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어르신 休 나들이를 위해 후원해 주신 일산 스피존, 일산열병합발전처, 일산광림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