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직업재활 프로젝트
‘아람씨앗’
‘햇살을 받아 스스로 탐스럽게 맺은 과실의 씨앗’이라는 의미가 담긴 ‘아람씨앗’
은 2013년 신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의 성인장애
인 직업재활 프로그램입니다.
성인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직업재활 프로젝트 ‘아람씨앗’은 성인장애인들
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의의지를 다지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
록 하는 씨앗이 되고자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8명의 성인장애인들은 3개월 과정의 한식조리교육을 통
해 조리기술을 습득하여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마련된 ‘나눔休카페’
라는 도시락카페에서 8월부터 모의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카페를 운영해 갈 예정
입니다. 수요일에는 밥, 국, 반찬을 직접 만들어 손님이 원하는 반찬을 직접 도시
락에 담아 식사할 수 있는 도시락DAY로 운영되며, 금요일에는 다양한 주먹밥과
즉석라면으로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주먹밥DAY로 주2회 운영될 계획입니다. 지
역주민들이 ‘나눔休카페’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모금되는 모금액은 ‘아람씨앗’에
참여하는 성인장애인들에게 자활비로 지급될 것 입니다.
또한 직업재활훈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계형성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미
술치료와 조리기술을 이용한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됩니다.
‘아람씨앗’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희(51. 지체장애. 가명)씨는 ‘나의 자활과 자
립을 통해 성인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어 장애인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어 보고 싶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여자 김은숙(23.
지적장애. 가명)의 어머니는 집에서만 있던 아이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뿐 만
아니라 재활 및 심리정서 활동의 기회도 함께 줄 수 있는 것 같아 참여하게 되
었다.‘고 합니다.
‘아람씨앗’은 사회적인 편견 속에 자활의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은 성인장애인
들이 함께 난관을 극복하며, 그들만의 자활공간을 만들고, 자립할 수 있는 구조
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1년차 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다.
직업재활 및 자활의 의지가 있는 지역 내 20세 이상의 성인장애인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사업진행을 위한 민간기업 및 단체의 지원과 관
심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