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족들의 놀이품앗이‘이루다’ 첫모임이 2월 25일에 있었습니다.
이 날 모임의 주제는 【사물을 통한 창의력 놀이Ⅰ: 오감놀이】로
한국영유아발달연구소의 소장님이자 한국오감놀이협회의 회장님이신
정진숙 강사님께서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실천에 대한 방법을
이루다 가족들에게 알려주시러 오셨답니다.
앞으로 '놀이품앗이 '이루다' 안에서 우리아이들과 어떠한 놀이를 실천할까?'
하는 고민을 안고 실천방법을 먼저 놀이 및 아동전문가에게 배워보기고 했답니다.
이루다 가족들 모두 부푼 기대감을 안고 당일 모임에 참여하였는데요~
이루다 가족들과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개가 이어진 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대한 공유를 하고
놀이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들에게 주어진 재료는? 깻잎과 색종이, 가위, 풀!
과연 이것으로 어떤 놀이를 할까?
먼저 아이와 함께 색종이 위에 깻잎을 풀로 붙입니다.
(2세트 만들기 : 1세트는 퍼즐완성본, 1세트는 퍼즐조각)
깻잎을 붙인 색종이를 가위로 마음대로 잘라 조각을 내어 줍니다.
(처음엔 4조각, 다음엔 6조각 씩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조각을 내기!
단, 아직 가위질이 서툰 아이들은 부모님이!!!)
그리고 아이와 함께 깻잎퍼즐 맞추기~~
내가만들 퍼즐이라 더 즐겁고 신기하게 놀 수 있었지요^^
다음 놀이는 무와 당근을 이용한 퍼즐놀이!
과연 무와 당근을 어떻게 활용 될까 궁금했는데요~
얇게(0.5cm?) 슬라이스 된 무와 당근에 찍기틀을 가지고
열심히 찍어 모양을 내어줍니다.
무에 곰돌이모양 구멍이 났다면 그 구멍에 당근의 곰돌이를
딱 맞춰주면!! 예쁜 모양퍼즐이 완성!!
아이들은 찍기틀을 가지고 무와 당근을 찍어보며 즐기기도 했지만
서로의 모양퍼즐들을 맞추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역시 신기해하며 즐거워했지요^^
정말 좋은 놀이였던 것 같아요.
무와 당근 퍼즐놀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지요.
포도쥬스에 무 조각들을 퐁당~ 넣었더니 무색깔이 변하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관찰하는 모습이
어린 과학자들 같았어요.
부모님과 아이들은 변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교육이 된 셈이죠!!
너무 궁금한 아이들은 직접 먹어보며 맛으로도 느낀 아이들도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에 부모님들의 리액션을 최고로
아이들을 칭찬하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사랑스런 가족의 모습이었답니다.
이 날 감동의 어록이 나왔던 마지막 놀이!!
시금치 나무에 팝콘 눈놀이
그게 모야? 하시죠?
근데 아이들이 너무나도 가지각색으로 자기를 표현하며
놀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화지 위에 시금치와 상추를 이용하여 나무를 만듭니다.
그 나무위로 팝콘을 이용하여 눈이 내려줍니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정말 신나하더라고요~
부모님들도 “와~ 펑펑~ 슝~”하며 아이들의 흥을 더 돋아주었지요^^)
그 눈 위에 채를 썬 오이, 당근으로 열매를 표현해보기도 했어요.
아이들은 자신들 만의 나무를 만들어주고 상추를 뜯어 낙엽이라고
표현하며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중 제일 감동적인 어록은....
우리 현석이.....
너무 따뜻한 우리아이들의 마음.. 공유합니다.^^
활동이 끝나고 한 어머님은
오늘 너무 좋았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이렇게 놀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아이는 오늘 가지고 논 채소들 집에가서 된장국 끓여먹자네요.^^\
하며 준비한 마음이 뿌듯해지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의 아이들의 표정, 부모님들의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이날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앉아서 놀이에 집중하며
자신들 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엄마 아빠와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이래서 놀이가 좋구나~~~!!!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부모들과,
엄마아빠와 즐거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모임이 될 것 같은 가족들의 놀이품앗이 ‘이루다’
첫모임이었습니다!
다음 모임도 기대되시죠?
현재 품앗이 가족을 추가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4세~7세 아동의 가정은 복지관(김은혜 주임)에 문의주세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이루다’ 이야기!!
앞으로도 즐겁게 이어갔으면 합니다.^^